개학 앞두고 때 아닌 ‘볼거리’ 비상 _호텔 카지노 포스 두 이구아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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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과 봄 사이에 어린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던 법정 전염병인 유행성 이하선염, 일명 '볼거리'가 때아닌 여름철에도 발병하고 있습니다. 감기처럼 쉽게 감염되는 병인데다, 개학을 앞두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임재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6학년인 이 학생은 최근 턱 부위가 심하게 붓고, 고열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유행성 이하선염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명 '볼거리'라고 불리는 제2군 법정전염병입니다. <녹취> 유행성이하선염 의심 환자 : "볼이 심하게 부었고, 턱쪽에 동그랗게 붓기가 있었어요." 겨울과 봄 사이에 주로 집중됐던 볼거리가 5년 전부터 봄철과 여름철에도 발병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년 동안 전국적으로 2089명이었던 볼거리 환자가 올해는 이달 초 벌써 2,926명이 보고됐고, 특히 지난 서,너달 사이 70% 이상이 발병했습니다. 환자 수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지난 해 환자수 2089명은 지난 2002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볼거리는 증세가 심할 경우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데다 직접 접촉이나 공기 중 바이러스를 통해 쉽게 전염될 수 있어, 개학을 앞둔 유치원과 초등학교들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전환욱(소아과 전문의) : "대부분 집단생활로 감염 많아..." 자치단체들도 즉각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훈(충청북도 역학조사관) : "채혈해서 원인 파악중..." 전문가들은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며, 학교와 유치원 등 외부활동을 할 경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