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문가들, 북한 권력 변화에 주목_대체 공증인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일본 내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북한의 지도 체제와 한국의 대응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는 오늘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정일 사후 "한시적인 집도 체도 체제"를 전망했습니다.
그는 "김정은이 후계자라고는 해도 아직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부위원장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국방위원회가 나서 김정일 위원장의 노력과 헌신을 강조하며 국민의 감정을 확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달리 미무라 미쓰히로 일본 동북아 경제연구소 연구주임은 "스탈린식 권력이 집단 지도 체제를 취한 사례는 없다"며 "그런 움직임이 본격화하겠지만, 실제로는 권력 투쟁 상태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사바 유키 야무구치 현립대 교수도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서 김정은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북한의 권력 체제가 어떻게 변할지는 김일성 사후보다 불확실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사바 교수는 또 "김정일이 17일에 숨졌다는데 18일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위안부 얘기가 크게 거론된 것은 한·미·일의 대북 정보력에 허점이 있지 않느냐는 불안을 안길 수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미·일이 대북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