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에 공공근로 2만여 명 투입 _채널이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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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도 구제역 예방에 나섰습니다. 먼저 전국의 우시장을 잠정 폐쇄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방역작업에 공공근로요원 2만여 명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하루에 1000마리 이상의 소가 거래되는 우시장. 접촉이 잦은 만큼 병균이 전염되기도 쉬운 곳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만약을 위해 구제역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가장 활발한 다음 달 말까지 전국의 우시장 142곳을 잠정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동근(농림부 차관): 폐쇄를 지금 해야 되는지 문제를 추가적으로 검토해 달라 이런 거예요, 시도에서... 그래서 저희들 검토중에 있습니다. ⊙기자: 예방차원에서? ⊙김동근(농림부 차관): 한우협회에서도 건의를 했고, 예방 차원에서... ⊙기자: 이와 함께 한 달에 4번씩 실시되는 공동방역작업에 일손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공공근로인력 2만명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1만 200여 개 공동방제단에서 활동하는 방역인원은 현재의 3만여 명에서 5만여 명으로 대폭 늘게 됩니다. 또 구제역 바이러스의 제1전염원으로 꼽히는 여행객 휴대물품 검색을 현재 6% 수준에서 대폭 강화하고 김해공항 X-레이 탐색기를 신형으로 교체해 뼈가 없는 육류반입까지 철저히 차단할 예정입니다. 항만의 경우 현재는 부산과 인천 등 4개 여객항에서만 실시하는 발판소독을 평택 등 28개 무역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도간 경계지역에 방역대를 설치해 이동차량을 소독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