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브랜드 23곳 ‘인증서류’ 전수조사_차익거래 베팅 계산기_krvip

국내 수입차 브랜드 23곳 ‘인증서류’ 전수조사_돈을 버는 캔디 크러쉬 스타일의 게임_krvip

<앵커 멘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자동차 인증서류를 조작해 인증취소 처분을 받았죠.

과연 폭스바겐 만의 문제일까 의심이 되는데요.

정부가 수입차 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인증서류 조사에 나섰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국내 수입차 23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자동차 인증 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환경부는 폭스바겐처럼 인증서류를 허위로 꾸며 제출하는 사례가 수입차 업계의 관행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사전조사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부는 우선 외국 본사에서 인증받은 대표 차종과 한국에서 출시된 차종이 다른지 여부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1차 사전조사 대상은 최근 인증을 받은 유로6 경유차 모델 110개 차종, 11개 제작사입니다.

교통환경연구소는 2~3개월 안에 1차 조사 결과가 나오면 조사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필요할 경우 외국 본사에 인증서류를 요청하는 등 추가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재 수입자동차는 같은 엔진계통을 쓰는 대표모델이 인증을 받으면, 다른 모델도 인증을 받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환경부는 폭스바겐처럼 제품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서류로만 모델명을 바꾸는 것이 관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