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패색 짙은 트럼프, ‘4차 토론’ 제안_포커 성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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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말에 잇단 성추행 폭로, 선거 조작 가능성 제기에 선거 결과 불복 발언까지.

지지율 추락으로 패색이 짙은 트럼프가 이번에는 난데없이 4차 TV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콘웨이(미 공화당 트럼프 선대본부장) : "TV 토론은 모든 미국인이 후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솔직히 토론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부정하던 트럼프의 열세를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클린턴 측은 트럼프 측의 제안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내친 김에 대권은 물론 상하원 선거에 주력해 의회 다수당까지 차지하겠다는 기셉니다.

<녹취> 클린턴(미 민주당 대선 후보) : "선거 결과를 존중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입니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차이는 두 자릿수 댑니다.

클린턴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90%를 넘어섰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를 대놓고 지지하지도 내치지도 못하는 공화당은 의회 다수당 지위마저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