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축구공 모양 탄소 자석 원리 규명_늘어선 카지노_krvip

국내 연구진이 지난 10년간 학계의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풀러린 탄소 자석'의 존재와 원리를 규명했습니다. 고려대 물리학과 이철의 교수는 '풀러린'이라는 탄소 분자에 수소를 흡착하면 상온에서 영구 자석으로 변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풀러린'은 탄소 원자 60개가 연결된 나노 크기의 축구공 모양 분자로, 풀러린이 자성을 띠는지 여부는 지난 10년간 학계의 논란거리였습니다. 연구팀은 풀러린에 홀수의 수소 분자를 흡착시키면 전자들이 자성을 띠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의 자석은 철과 같은 금속으로 단단하고 무겁지만 풀러린으로 만든 탄소 자석은 나노 크기로 작고 아주 가볍기 때문에 앞으로 차세대 MRI용 조영제나 새로운 암 치료제 등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