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 회장, 17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 _교통 강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어제 검찰에 소환된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강 회장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검찰에 사실대로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9시쯤 대전지방검찰청에 소환됐던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심야조사까지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소환 17시간 만입니다. 검찰은 강 회장을 상대로 회삿돈 10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와 탈세 혐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강 회장은 검찰이 제기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금원(창신섬유 회장) : "검찰에 충분히 이야기했고요, 다른 것 없습니다. 사실대로 이야기 했습니다. 검찰이 판단할 것입니다. (인정한다는 건가요?) 인정하고 말고 할게 뭐 있나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마을을 개발하기 위한 업체인 (주)봉화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 관련한 질문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강금원(창신섬유 회장) : "아무 이야기도 할 것이 없습니다.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고요." 검찰은 강 회장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는대로 사법처리에 들어가는 한편 수사의 외연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강 회장이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건넨 돈의 성격에 대해서 이번에는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천천히 살펴보겠다고 해 안 최고위원을 소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