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생존전략; 거꾸로 경영 확산_슬롯 머신 데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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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요즘 일부 기업에서는 기존의 수직적인 위계질서를 깨는 파격적인 경영혁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부하직원이 상사를 교육시킨다거나 또 서열이 낮은 임원이 선배 임원을 지휘하는 것 등입니다. 타성에 젖은 조직에 활력을 넣고 또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 고정관념을 벗어나려는 기업들의 일종의 생존전략들입니다.


임병걸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병걸 기자 :

열띤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한 기업의 연수원 강사보다 연수생들의 나이가 훨씬 들어 뭔가 자리가 뒤바뀐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강의를 하는 직원은 이 회사의 대리 그리고 듣는 직원은 부장과 과장들입니다. 연수란 의례 상사가 아래 직원을 교육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습니다.


⊙윤덕병 (제일제당 대리) :

높으신 분이 가르킬 때는 오히려 수동적이었는데 밑에 사람이 가리키니까 오히려 더 능동적인거 같고


⊙송태천 (제일제당 부장) :

현업에 가서라도 상호 이해하고 그런 부분에 도움이 많이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임병걸 기자 :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 제과회사에서는 아예 상급자인 본부장 자리에 갓 승진한 신임 이사가 임명됐고 그 밑에 경력 4, 5년의 고참 이사가 앉았습니다. 구태의연한 수직적 인사제도를 파괴하고 업무 성격에 따라서 상하가 자리 바꿈을 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뜻입니다.


⊙제준환 (동양제과 이사) :

과거에 상당히 소극적이었던 업무 태도에서 이제는 내 일이다 하는 적극적인 업무 태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게


⊙임병걸 기자 :

삼성물산과 선경그룹에서는 아래 직원들이 상급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거꾸로 경영으로 수직적인 조직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으로 기업의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른바 거꾸로 경영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우리 기업의 또다른 생존전략입니다.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