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 굴기’…우주정거장 건설 첫 단추 끼웠다_동물 없이 놀면서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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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우주정거장 개발에 사용될 대형 운반 로켓의 시험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주정거장 건설의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중국은 또 올해 처음으로 화성 탐사 등에도 나설 예정인데요.

우주 패권에 도전하고 있는 중국의 우주 개발 현주소를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세대 우주선 등을 실은 창정 5B 로켓이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릅니다.

발사 488초 뒤, 우주선은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창정 5B 운반 로켓의 첫 비행 임무가 원만히 성공을 거뒀다고 선언합니다."]

창정 5호를 개조한 창정 5B는 중국의 우주발사체 가운데 최대 탑재 용량을 가졌습니다.

중국이 2022년까지 완성하려는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을 실어나르는 임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이번 시험 발사에 탑재돼 함께 시험에 들어간 차세대 우주선은 기존 선저우 우주선보다 수송 능력을 한층 높였습니다.

[저우젠핑/중국유인우주공정 설계 총책임자 : "과거 유인 우주선에 비해 차세대 우주선을 더 높은 궤도로 보내 더 빠른 속도로 대기에 진입시켜 열 기술을 시험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엔 창정 5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중국의 우주 탐사 프로젝트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중국은 올해 창정 5호에 실어 중국 최초 화성 탐사선을 발사하고, 달 표본을 수집해 귀환하는 탐사선도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우주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은 올해 40기 이상 로켓 발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로 타격 받은 경제 사회의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관영매체들은 이번 발사 성공을 한껏 띄우며 애국주의를 고취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