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北 무기구매’ 러 용병회사 와그너, 유럽 등에서 활동 확대”_구글에 사진 올려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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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기를 구매한 것으로 미 당국이 지목한 러시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 이외 지역에서도 활동 반경을 확대해 미국의 추적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최근 아프리카 및 동유럽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와그너 그룹이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미 정보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와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 실소유주인 용병 회사로,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말 와그너 그룹이 북한으로부터 로켓과 미사일을 구입했다고 발표하고, 추가 제재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와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이외에 말리, 세르비아, 벨라루스, 마다가스카르, 리비아 등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밀착 관계를 유지 중인 벨라루스의 뒤에도 와그너 그룹의 용병 활동이 상당히 기여했고, 코소보 국경 지대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세르비아에서도 지난해 12월부터 공식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와그너 그룹의 입지 축소를 위해 추가적인 금융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