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암세포 전이 촉진하는 효소 최초 발견_내기를 걸고 돈을 따다_krvip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의 전이를 촉진하는 효소를 처음으로 찾아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엄홍덕 박사팀이 폐암 세포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 위치한 '콤플렉스1'이라는 효소가 암 전이를 촉진하는 데 핵심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콤플렉스1 효소는 활성산소를 만들어내 암 전이를 촉진하며, 이런 전이 과정에는 쓸모없는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백스 단백질'이 관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p21단백질'이 암 전이를 촉진하는 물질을 분해해 암 전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분자생물학회지 등에 실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