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들도 분주 _콘체이로 카지노 위치_krvip

⊙앵커: 특히 국내 건설업체들에게는 중동시장이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업체들의 움직임을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가스전인 이란 사우스파스, 이 천연가스를 가공하게 될 플랜트 단지 건설은 25달러 규모의 대공사로 현대건설이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더 나아가 중동 7개 지사의 인원을 늘려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차성춘(현대건설 해외영업본부 상무): 중동 물량은 관련 시설로서 발주물량이 증가하여 금년도 목표를 훨씬 상회해서 15억불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미국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경제붐이 불게 될 리비아는 지난 30년간 시장을 다져온 대우건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플랜트 상담에 참여하고 까다로운 입찰 조건을 뚫기 위해 올해 안에 합작 법인도 설립할 예정입니다. ⊙민경일(대우건설 해외영업팀 부장): 토목 건축공사의 경우에는 현지 업체와 합작을 통해서 수주를 추진하고 플랜트공사의 경우에는 자체 기술력을 통漫?수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까지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인 돈은 47억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중동 수주액은 25억달러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시공 기술을 전문화하고 수주지역을 어느 정도 특화한 결과입니다. 올 연말까지 당초 목표했던 7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유가의 급등은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지만 건설업체에게는 불황탈출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