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드 청문회 추진”…野 “안보 자해 말라”_무료로 다이아몬드를 무료로 얻으세요_krvip

與 “사드 청문회 추진”…野 “안보 자해 말라”_주사 가능한 베타글루칸_krvip

<앵커 멘트>

사드 반입 보고 누락과 관련해 정치권의 공방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사드 특위는 사드 도입 과정 전반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야권은 한미동맹 균열과 기밀 누설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 특별위원회는 국방부의 보고 누락을 '은폐 보고'. '국기 문란'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심재권(민주당 사드특위 위원장) : "사드 발사대 6기 내용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규명되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국회 청문회를 열어 모든 의혹을 조사하고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책임도 묻겠다고 했습니다.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장관, 윤병세 외교장관 등을 증인으로 불러 사드 배치 결정 경위와 부지 공여 과정 등의 모든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사드 청문회를 하면 한미 동맹에 균열이 갈수도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안보 자해'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마치 반입을 밀반입을 한 것처럼 보도를 하고 있고...청문회까지 하자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군사 기밀을 김정은이 앞에다가 공개하는..."

국민의당도 사드 청문회는 국익을 해치고 외교 갈등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른정당 역시 사드 보고 누락 파문으로 청와대의 안보 무능이 드러났고 청문회 추진은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는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