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 횡령사건’ 공범 김원홍 씨 구속_브리가데이로로 돈 벌기_krvip

최태원 SK 회장의 횡령 사건에 공범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홍순욱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2008년 10월 최태원 SK 회장이 주요 계열사들에게 창업투자회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천억 원 대 펀드투자를 하도록 한 뒤 이 가운데 465억 원을 횡령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29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최 회장 형제와는 관련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최 회장 형제와 함께 횡령 혐의의 공범으로 지목됐지만 검찰 수사 직전인 2011년 초 해외로 도피해 기소중지됐다 대만에서 체포돼 지난 26일 송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