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법정관리 결정 3∼4주 유보 _월드 리프캐릭터 윈스_krvip

정부는 해외채권단에 기회를 주기 위해 내년 1월 하순까지 주식회사 대우에 대한 법정관리를 유보하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과 시중은행장들은 오늘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조찬회의를 열고 해외채권단에 추가 협상의 여지를 주기 위해 주식회사 대우에 대한 법정관리를 내년 1월 하순까지 3∼4주 정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채권단이 주식회사 대우 등 대우의 주력 4개사에 대해 평균 34%의 채권 상환율을 제시한데 대해 해외채권단이 59%를 요구해 입장차는 크지만 추가 협상의 여지를 남기기 위해 법정관리 결정을 3∼4주 정도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와 채권단은 그러나 국내채권단이 제시한 상환율은 더 이상 양보의 여지가 없는 만큼 해외채권단이 59%의 상환을 계속 요구할 경우 내달중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대우자동차 매각문제에 대해서는 자격을 갖춘 원매자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줄 수 있는 제한적 경쟁입찰을 원칙으로 하되 시간에 쫓겨 협상을 서두르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