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잔혹시대’, 스릴러 영화 열풍 _카지노의 킬로당 뷔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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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봄 극장가에는 유난히 공포와 긴장을 느낄 수 있는 스릴러 영화가 많이 내걸리고 있고 흥행에도 성공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민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에선 연쇄 살인마가 여성들을 노리고, 전방 초소에선 병사들이 몰살당합니다. 외화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유괴, 납치, 살인. 최근 극장가는 잔혹한 스릴러가 휘젓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래(서울 명륜동): "예전보다 더 잔인해지고 사실적이어서 보는 사람입장에선 더 재미있고..." 추격자, 더게임 등 스릴러물이 흥행에서도 다른 쟝르를 압도했고, 여세를 몰아 이달에만 이례적으로 10여편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런 스릴러 열풍은 하루가 멀다하고 흉악범죄가 잇따르는 사회 분위기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선영(스튜디오 2.0 팀장): "현실 범죄가 많으니까 관객들은 영화에서 그 이상을 원해서 더 자극적이고 공포를 주는 영화를 제작,수입..." 전문가들은 현실이 불안하다보니 오히려 무서운 것을 더 많이 봐 역으로 공포감을 극복하려는 심리적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김세주(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 "가상현실속의 공포물을 자꾸 반복경험해 두려움을 이겨나가려는 현상.그래서 최근 스릴러같은 영화를 더 찾게 된다." 영화보다 더 잔혹하고 무서운 현실, 그래서 스릴러 영화의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