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부유층 클럽·휴양지 돌며 ‘환각 파티’ _브라질 여자팀 코치는 얼마를 받나요_krvip

강남 부유층 클럽·휴양지 돌며 ‘환각 파티’ _이긴 사람은 나와 함께 노래해요_krvip

<앵커 멘트> 해외 유학생, 부유층 자제 수백여 명이 휴양시설에서 집단으로 마약 파티를 벌이는 현장이 적발됐습니다. 비밀클럽이 주도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영장에서 젊은이 수백 명이 현란한 조명 아래 춤을 추고 있습니다. 취한 듯 비틀거리고 괴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엑스터시와 필로폰 등을 투약한 뒤 환각 파티를 벌이는 현장입니다. <녹취> 리조트 직원 : "많이 오기는 7월이나 8월 쯤에.. 한 번 많이 왔어요." 이들은 인터넷 비밀 동호회 회원들로, 대부분이 해외 유학생과 유흥업소 종사자, 부유층 자제들입니다. 마약을 대준 사람은 동호회 관리자인 33살 김모 씨로 올 1월부터 중국에서 밀반입된 엑스터시와 필로폰, 대마초를 사들여 회원들에게 되팔았습니다. <녹취> 클럽 관계자 : "마약을 하는 환각파티다 그런 개념은 아니고 그냥 내가 주최하는 파티다 그러면 (마약에 대해)알고 오는 친구들도 있겠죠. 자기들 같이 모여서..." 동호회 회원들은 서울에서 가까운 리조트와 도심의 고급 클럽에서 밤새 마약 파티를 벌였습니다. <인터뷰> 경찰 : "파티에는 5백여명이 참가했고 백여명 이상이 마약투약을 했다." 이 중 50여명이 잡힌것 경찰은 김 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마약을 투약한 4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