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北 대표단 대환영”…평화 올림픽 기대_캐롤 모레이라와 베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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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이 이제 30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준비 막바지를 앞두고, 북한의 참가 결정으로 성공을 향한 열기도 고조되고 있는데요.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는 즉각 환영 성명을 내고, 차질없는 준비를 약속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대표단을 평창에 파견하겠다는 북한.

지난해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의 방문 이후 1년 만에 다시 강원도 땅을 밟게 됩니다.

올림픽 개최지역 강원도의 공식 입장은 대환영입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안보와 안전에 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평화 올림픽으로 치르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북한 대표단의 입국 경로에 대해선 가급적 국제유람선을 이용해 속초항으로 올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력 이동에 따른 교통과 안전, 숙박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북한 예술단 공연장소로는 관람석 천 석 규모의 강릉아트센터가 유력합니다.

[변정권/강원도 올림픽운영국장 : "북한 예술단이 오면, 그 규모에 맞게 무대라든가 또 거기에 대한 조명 이런 것들을 저희가 지원해 줄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진행될 남북 실무급 접촉 과정에서 강원도 뜻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까지는 이제 한 달밖에 안남았습니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정부 결정이 나오는대로 곧바로 북한 대표단을 맞이하기 위한 실무 준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