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회 “中, 구글 접속 차단” _조고 중간 게임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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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대중의 정보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글에 대한 접속이 차단됐다고 `국경없는 기자회(RWB)'가 7일 지적했다. RWB는 성명에서 중국 주요 도시의 네티즌들이 지난 한 주 동안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의 검열되지 않은 버전에 접속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구글은 분명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을 수용하는 서방 기업들 대열에 동참했다"면서 "중국 누리꾼들이 금지된 콘텐츠에 접근하기 위해 검열에 대항해 기술적 전쟁을 벌여야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실제 베이징(北京)에서 구글에 무작위로 접속을 시도한 결과 구글 중국어 버전인 구글닷시엔(google.cn)은 아직 접속이 가능한 반면 국제 버전인 구글닷컴(google.com)은 더이상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닷시엔은 지난 1월 중국 당국의 검열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큰 논란을 야기했다. 구글 베이징 사무소의 추이 진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주 조사에 착수했다"고 중국 당국의 봉쇄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음을 시사하면서도 "우리가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이상 더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 될 것"이라고 자세한 언급은 회피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 말부터 다이너패스와 울트라서프, 프리게이트, 가든 네트웍스 등 당국의 검열을 피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들을 무력화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고 RWB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