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밀 사업 미끼 8억 뜯은 母子 검거_안전 헬멧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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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비밀 사업을 미끼로 거액의 돈을 뜯어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피의자는 5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비밀 조직원을 사칭해 사기극을 벌인 모자(母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59살 김모 씨를 구속하고, 김 씨의 아들 35살 이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모자는 자신들이 청와대 직속의 비밀 조직원으로 전 정권의 은닉 자금을 찾아낸 뒤 국고에 귀속시키는 대가로 15%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며 투자 명목으로 8억 4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들에게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1조 3천억원 어치의 위조 자기앞 수표와, 100달러짜리 위조 지폐 95장을 제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 모자는 특히 피해자의 고급 주택에 월세 계약을 하고 들어간 뒤 2년치 월세 약 1억 2천만 원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등 피해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2년 동안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구속된 피의자 김 씨는, 모 여자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특별한 직업 없이 청와대 직원을 사칭하며 투자 명목으로 돈을 끌어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사기극에 가담한 위조 지폐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