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물을 마시라고?” 중국, 연휴 관광지 관리 ‘도마’ [50초리포트]_포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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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이 있어 새해 특히 인기가 높은 중국 산시성 우타이산입니다.

그런데, 대걸레와 청소도구까지 놓여있는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직원이 대형 생수통에 물을 받습니다.

이 물통을 그대로 관광객들이 마시는 식수대에 꽂습니다.

<녹취> 우타이산 관리사무소 직원
"우리 주민이 직접 먹는 게 이 물이에요. 수질은 괜찮아요."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이름난 허난성 룽탄대협곡입니다.

36 미터 높이 철선 다리 아래로 관광객들이 나뭇가지의 열매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관광객 여럿이 동시에 다리를 건너면서 다리가 뒤집혀버린 겁니다.

중국 당국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광을 장려하고 있지만, 막상 관광지 위생이나 안전 관리에는 소홀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