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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 구마모토 현 우키시.

지진이 난 지난 14일 시청 위기관리과를 중심으로 곧바로 재해대책본부가 설치됐습니다.

시청을 중심으로 경찰과 소방서, 자위대까지 역할 분담이 이뤄졌고, 소방서와 민간 소방대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인명 구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는 지진 발생 26분 만에 총리가 직접 상황 브리핑에 나섰고, 다음 날 피난소 개소와 자위대 파견, 물품 공급까지 동시 다발적인 대응이 이뤄졌습니다.

또 2차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엔 자위대 만 명을 추가 급파하고, 18일에는 특별 재해 지역 지정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해 예비비 투입 등 정부의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인명구조, 피난민 지원, 인프라 긴급 복구의 순서대로 대응한다는 것이 일본의 재난 대응 시스템입니다.

<인터뷰> 우치토미 우키(시청 직원) : "연 1회, 중앙 정부 소속인 자위대와 국토교통성 등과 함께 재난재해 대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재해 상황이 발생하면 이처럼 자위대가 시청에 상주하며 유기적으로 협조 관계를 구축합니다.

기상청의 직접 브리핑과 공영방송인 NHK의 신속한 보도도 위기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