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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美CIA 경비원들로부터 총격을 받아 한미간의 첨예한 외교 문제로 비화됐던 사실이 미국 정부의 기밀 문서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KBS가 입수한 CIA 등 당시 美 정부기관이 작성한 전문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승만 대통령은 1952년 8월 2일 진해 앞바다의 저도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섬을 지키던 CIA 경비원 2명으로부터 모두 11탄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저도는 당시 CIA가 북파공작원 훈련 장소로 사용하던 곳으로, 경비원들은 이 대통령의 낚시배가 섬 주변에 접근하자 경고사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이승만 대통령은 고의적인 총격을 주장하며 미국에 경비원들의 신병 인도를 요구했지만, 미국 측은 경비원들이 근무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측은 당시 투르만 대통령과 국무, 국방장관 등 최고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정부의 거부 입장을 정리했으며, 이에 대해 이승만 대통령은 신병 인도 요구를 거부할 경우 총격 사건을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미국측을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한국 전쟁 직후인 1954년 CIA로부터 저도의 관할권을 넘겨받은 뒤 그곳에 자신의 휴양소를 만들었으며, 저도에는 현재 대통령 여름 별장인 청해대가 들어서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