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은행들, CD금리 담합 의혹으로 위험 증가”_누가 이기든 스위스든_krvip

한국의 은행들이 '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담합 의혹'으로 법적 위험과 평판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국제신용평가업체 피치가 경고했습니다. 피치는 성명에서 한국이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커지면서 은행들에 대한 법적 위험과 평판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들의 장기 수익성에도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개별 은행에 대한 재정적 영향을 확인하는 것은 이르며, 이번 사건이 은행의 내부통제 등을 강화해 한국의 은행들을 더욱 탄탄해지게 도와줄 것이라고 피치는 덧붙였습니다. 피치의 이런 경고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주 19개 은행과 증권사를 상대로 CD 금리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이들 은행과 증권사들은 각종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3개월 물 CD 금리를 서로 짜고 높게 유지해 부당한 이득을 취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