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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로 사실상 확정된 F-35A의 제조사 록히드 마틴이 한국 언론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한국 정부가 F-35를 구입하면 제조기술과 인력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첨단 스텔스 기능과 뛰어난 전자전 능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던 F-35 전투기.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로 사실상 선정되면서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이 한국 언론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일고 있는 기술 이전 논란에 대해 전투기 수리는 우리 공군이, 한국에서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스캇(록히드 마틴 이사)

대당 천 6백억원 넘는 판매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선 해를 거듭할 수록 가격이 낮아지는 만큼, 앞서 비싸게 산 전투기의 차액은 한국 정부가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혼합 구매 설이 나도는 보잉사의 F-15 사일런트 이글과의 성능 비교도 언급했습니다.

공중에서 폭격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순 있어도 뛰어난 스텔스 기능으로 적진 바로 앞까지 침투가 가능하다며 스텔스 기능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스텔스 기술 이전과 관련해선 이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미국 정부를 의식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달 8조 3천억원의 예산으로 차세대 전투기 40대를 먼저 확보한 뒤 나머지 20대는 상황을 지켜보며 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는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F-35는 4년에 걸쳐 전력화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