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잡지 기사를 ‘텝스’ 연습문제로 사용” _돈 벌기 위한 마늘 주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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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능력 평가시험 `텝스'를 주관하는 서울대가 미국의 한 성인잡지 기사문장을 연습문제 지문으로 이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묵씨는 `2005년 월간텝스 6월' 독해 25번에 사용된 지문은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홈페이지에 실린 기사를 사용한 것이라고 7일 주장했다. 이씨에 따르면 `이달의 술집'(Bar of the Month)이라는 제목의 해당 기사는 미국 코네티컷 하트포드의 트리니티 대학근처에 있는 술집을 소개하는 내용이며, 연습문제의 지문에서는 나이트클럽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나온다. 이씨는 "시험문제에 어떤 지문을 사용할 것인지는 서울대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지만 외국 성인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를 그대로 가져다 사용한 것은 비판받을 소지가 크가"고 지적했다. 이씨는 또 "텝스 홈페이지(http://www.teps.or.kr)에서도 텝스의 공신력을 의심케할 만한 오류들이 다수 발견됐다"며 `샘플용 공인성적표'에서 발견한 `grastp'(grasp),`respocses'(responses),`uncerstanding'(understanding) 등 10여 개의 오타를 예로 들었다. 이씨는 이밖에도 기본적인 단어들을 오용한 수십 개의 기출문제 사례들도 함께 거론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측은 "이씨가 거론한 문제들은 시험출제용이 아니라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제작한 `월간 텝스'에 실린 연습용 문제"라며 "문제가 확인된 부분들은 즉각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또 "연습문제 출제자들도 통상 구글 등 관련 영문 사이트를 참고해 문제를 만들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기사의 출처를 최종적으로 확인하지 못한 부분은 실수"라고 덧붙였다. 서울대측은 이씨가 지적한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자료 검토를 거친 뒤 8일 오전 공식자료를 통해 해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