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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삽시다; 혈뇨, 원인-예방-치료법_연방 부의원으로 승리한 사람_krvip

⊙류근찬 앵커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는 대부분 과로나 지나친 운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긴 합니다만 오랫동안 계속되면 신장결석이라든지 신장염 같은 것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이 혈뇨를 조심하자는 내용입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이영진 기자 :

30대 회사원 정씨는 최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에 놀라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결과 신장에는 큰 이상이 없어 회사일로 과로했었던 것이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처럼 혈뇨의 원인은 대부분이 과로와 지나친 운동 등 일시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장기간 계속되는 경우에는 신장에 요산 등이 축적돼 생기는 신장 결석과 신장 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김형규 (고려대 의대 신장내과 교수) :

감기 몸살 같은 경우에도 혈료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게 두세번을 했는데도 혈뇨가 계속해서 나온다면 정밀진단이 필요한거죠.


⊙이영진 기자 :

혈뇨라고 해서 모두 눈으로 쉽게 확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피가 섞인 양에 따라 붉은색에서 부터 갈색 그리고 정상 소변과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붉은색을 띠면 방광이나 하부 요도에 이상이 있을 수 있고 갈색 계통의 소변이 나오면 신장이나 요관 등 상부 요로에 병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뇨는 보통 정기 신체검사에서 발견되는데 전문의들은 혈료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합니다. 과로가 원인이면 휴식이 필요하고 신장결석은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발견되면 초음파를 이용한 쇄석술 등으로 없애줘야 합니다. 또 신장염은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