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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잠시 중단하고 무역 협상에 다시 들어간 상황이죠.

그런데 미국의 대중국 강경파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협상 기간 90일은 최종 시한이라면서 협상 상대인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세 폭탄을 주고받았던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을 일시 중단하고 휴전 중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90일 동안 무역 협상에 나서기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칩니다.

대 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미국 측 협상대표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이 협상 기간 90일은 단호한 최종 시한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CBS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내년 3월 1일을 넘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90일이 지나도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10%에서 25%로 인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발언은 중국에 대해 90일 내에 강제적 기술 이전과 지식재산권 침해, 비관세 장벽, 사이버 침입·절도 등에 대한 구조적 변화 방안을 제시하라는 압박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협상은 이미 시작됐다, 연장되지 않는다면 시 주석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한 날로부터 90일 후에 끝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