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으로 코스피 닷새만에 하락 _잭 번개 도둑 카지노_krvip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과 미국 뉴욕증시 하락 영향,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둔 경계감 고조 등의 영향으로 닷새 만에 하락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86포인트(0.88%) 내린 1,565.3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7.47포인트(0.47%) 내린 1,571.74로 출발해 외국인이 그동안의 매수세를 접고 '팔자'에 나섬에 따라 한때 1,550선대까지 밀렸다. 하지만 개인의 꾸준히 사들이고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지수는 1,560선을 회복할 수 있었다. 개인은 2천24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4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순매수행진은 20거래일로 마쳤다. 기관도 1천95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에서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62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5.39%), 보험(1.77%)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은행(-2.15%), 전기가스업(-2.10%), 철강.금속(-2.01%)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0만원 밑으로 내려앉는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내린 영향으로 KB금융(-3.94%), 우리금융(-3.46%), 신한지주(-2.85%) 등 은행주가 하락장세를 이끌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일본 지진으로 경쟁업체의 생산중단에 따른 수혜 기대에 1.02% 올랐다. CJ CGV는 영화관람료 인상에 따른 수익 증가 전망에 0.46% 상승했고, 롯데관광개발은 용산역세권 개발의 순항 소식에 6.59% 올랐다. SK네트웍스우(상한가), 일성건설2우B(상한가), 쌍용양회우(상한가), 로케트전우(상한가), 삼성중공우(3.87%) 등 우선주들이 단기 차익성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했다.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38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413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9천821만5천주, 거래대금은 6조5천60억2천200만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뉴욕증시가 차익매물 출회와 FOMC를 앞둔 경계감 등이 겹치며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하락했다"며 "내일 발표되는 미국 기업재고지수와 산업생산증가율, 옵션 만기 후 프로그램 매수전환 가능성을 고려하면 지수하락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