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 해외-국내 명암 뚜렷 _구조 슬롯 코드_krvip

건설경기 침체로 올들어 국내 건설수주액은 감소 추세인 반면, 해외 건설수주액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5월 일반 건설업체의 국내 건설수주액이 모두 6조6천여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누적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줄었습니다. 반면 해외건설협회가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을 조사한 결과 모두 35억6천9백만 달러로 지난해의 2.5배로 늘어났습니다. 이같은 해외수주액 규모는 지난 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해외 건설수주액이 늘고 있는 것은 건설사들이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로 국내 주택분야보다는 해외 사업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