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은 예정대로 추진·지원은 중단” _누가 미국 선거에서 승리했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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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는 11일로 예정된 남북 장관급 회담은 예정대로 추진하되 추가적인 대북 지원은 중단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6·15 민족 통일 대축전에 참석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북측 고위 인사에게 두 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면 쌀과 비료 지원이 어렵다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북측은 미사일을 쐈고, 우리 정부는 경고대로, 쌀, 비료 지원 중단을 공식화했습니다. <인터뷰>이종석 (통일부 장관): "북한이 미사일 발사라는 행위로 인해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북측이 요청한 쌀 50만 톤과 10만 톤의 추가 비료 지원을 하지 않게 됐습니다. 이종석 장관은 그러나, 현재 이뤄지고 있는 2만 4천 톤의 비료는, 예정대로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부산에서 열기로 한 남북 장관급 회담은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인터뷰>이종석 (통일부 장관): "대화를 통해 따질 것은 따진다는 우리 정부 입장에서, 대화를 막는다는 게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겁니다." 이에 따라 장관급 회담에서, 북측의 6자 회담 복귀를 집중 설득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다만 정부 내 일부 부처가 이견을 제시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움직임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여기에 경의 동해선의 일방적 운행 취소, 김대중 전대통령 방북 무기 연기에 미사일 발사까지, 싸늘해진 국민 여론도 향후 남북관계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