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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나기가 더 힘든 우리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정이 얼마나 모였을까요.

현장으로 가봅니다.

이형관 기자, 지나다니는 시민들이 많아 보이는데, 지금 어디에 나가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경남 창원 도심에 나와 있습니다.

퇴근 시각이 되면서 오가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종소리, 들리시는지요?

오늘 오후 5시부터 이곳에서 구세군의 종소리와 함께 빨간 자선냄비가 시민들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창원뿐 아니라 서울 명동과 부산 서면, 대구 동대구역 등 전국 도심 350여 곳에서 이 구세군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을 텐데요.

강추위 속에도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자선냄비에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유정훈 자선냄비 사관님과 잠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유정훈/경남 구세군 자선냄비 사관 : "(사관님, 요즘 자선냄비에 성금 넣어주는 분들이 얼마나 되나요?) 다 셀 순 없지만 다른 때보다 기부자가 좀 없는 편이라 조금 아쉬움이 듭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전국의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은 현재 24억 4천여만 원입니다.

올해부터 수도권에서는 자선냄비 성금 기부도 꼭 현금이 아니라 카드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전국에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희망 나눔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20일부터 오늘 현재까지 전국에서 모인 성금은 천 287억여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억 원 적은데요.

전국 사랑의 온도탑 평균 온도도 현재 32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다음 달 말까지 100도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이웃 사랑이 절실합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