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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개구리소년 사망사건이 일어난 지 어제로 꼭 12년째가 됐습니다. 6개월 전 유골이 발견되면서 수사가 진행되기는 했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구리를 잡겠다고 집을 나간 소년 5명이 실종 11년 반 만에 싸늘한 유골로 발견됐습니다. 곧바로 수사본부가 꾸려지고 정밀감식작업이 실시돼 소년들의 사인은 타살로 결론났습니다. 경찰은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며 광범위한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유골 발견 6개월이 된 지금 유족들은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부터 국과수에서 재감정을 하고 있는 우철원 군의 유골을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김현도(고 김영규 군 아버지): 우리가 유골을 받는 즉시 장의문제를 거론해서 날짜를 확정하려고 합니다. ⊙기자: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해 소년들의 두개골에 상처를 낸 범행도구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습니다. ⊙장근식(경위/수사본부): 도구를 관리할 만한 카센터라든가 기타 철물점을 상대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국을 놀라게 한 대구 개구리 소년사건은 수사의 한계로 미궁에 빠져든 채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