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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신축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서울 근교의 개발 제한구역에 카페 같은 상가건물이 마구잡이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토지를 수용당한 주민들이 그린벨트안의 다른 지역에 새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한 이른바 이축권이라는 것을 돈 많은 외지인들이 사들여서 투기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주영 기자 :

비닐하우스가 전부일 것 같은 그린벨트 목좋은 도로변에 그림같은 카페촌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불과 2년전 부터 이곳 개발제한구역에 신축한 업소들은 보통 값비싼 자연석 아니면 수입원목으로 치장하고 있습니다.


⊙카페 지배인 :

커피 한잔 마실 때도 없고해서 그런거 보고 레스토랑도 한번 해볼겸 했는데 반응이 좋았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저기 막 생기더라구요.


⊙김주영 기자 :

돈 많은 대도시 사람이 아니면 엄두도 못낼 공사고 땅값을 보탠 건축비용이 4억원 이상은 족히 들어갑니다. 외지인이 신축한 카페 업소는 미사리 일대의 그린벨트에서만 벌써 20여군데에 이르고 있습니다. 시청의 건축물 대장을 보면 건물을 짓자마자 외지인들이 사들인 것처럼 돼 있습니다. 이들은 토착민들의 이른바 이축권을 사들여 장사나 투기목적의 업소를 그린벨트에 신축하고 있습니다. 토지를 수용당한 주민들이 그린벨트에 새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이축권이지만 정작 잇속은 딴 사람의 몫입니다.


⊙마을 주민 :

도시사람이 사서 지은 것이죠. 돈있는 사람은 그린벨트 좋아해요.


⊙김주영 기자 :

업자들은 이축권을 사들이는데만 1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어떻게해서든 그린벨트를 무력화 하는데만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