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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가 핵심 부대인 로켓군에 전략적 핵 무력과 중장거리 미사일을 강화하는 등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로 갈등을 빚는 미국과 내달 합동 군사 훈련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과 미국, 일본이 미사일 경보훈련을 정례화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한반도 정세에 도움이 안 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국방부 월례 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매체들이 로켓군의 둥펑-21C형 중거리 탄도탄 미사일 설치를 보도했는데 실전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로켓군은 중국이 전략적 억지를 행사할 수 있는 핵심 부분이고 중국의 대국적 지위를 유지하는 전략적 지탱력"이라고 밝혔다.

우첸 대변인은 "로켓군은 전략적 억지 등 분야에서 효과적인 무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유지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로켓군은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다 갖춰야 한다는 전략적 요구에 따라 정확하게 타격을 가할 수 있도록 전략적 핵무력과 재래식 중장거리 미사일 등 관련 건설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로켓군은 1966년 출범한 전략 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 부대의 후신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창설됐다.

중국 국방부는 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윈난성 쿤밍 남부 전구 종합훈련기지에서 미국과 함께 자연재해에 대처하는 합동 실전훈련을 할 계획이다.

우첸 대변인은 "중국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육군과 미국 태평양 육군이 합동 실전훈련 및 관련 교류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이번 훈련은 전문적인 구조를 다루며 미중 양국에서 총 223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최근 한미 양국이 정기적으로 일본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는 훈련을 개최하겠다고 합의한 것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자 "현재 한반도 정세에 있어 군사 강화 및 확대하려는 어떤 조치도 대립을 심화시킬 뿐이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첸 대변인은 "관련 각국이 평화적이고 안정적으로 한반도의 정세를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 양국 군 당국은 지난 20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일본 자위대와 함께 지난 6월 처음으로 실시했던 북한 미사일 경보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중국 국방부는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미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 아시아 재균형 정책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중국을 비난한 것에 대해 "중국에 대한 오만과 편견이 가득하고 냉전 시대의 경향이 짙다"고 비난했다.

우첸 대변인은 "카터 장관이 말하는 포용은 군사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종용이다"면서 ""미국의 군사동맹국이라면 일방적으로 역성을 들고 중국과 같은 비동맹국은 이유 없이 지적한다든지 하나도 포용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미국이 과거 70년 동안 세계에 안전을 제공해 줬다는 부분에 대해 우리는 물어볼 것이 있다"면서 "북한, 베트남, 시리아, 리비아 같은 경우는 미국이 안전을 제공해 준 건가 아니면 전쟁을 제공해 준 건가"라면서 미국은 다른 나라를 지적하기 전에 먼저 자기반성부터 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