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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북한이 원산에서 ICBM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 전문가가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북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즈는 북한이 원산 갈마공항 인근 미사일 발사장에서 ICBM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전문사이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밝힌 것으로 해당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북한이 최근 3개월 사이 갈마 발사장 진입로를 평평하게 하고 자갈 포장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거리 미사일보다 무거운 ICBM을 다룰 준비를 하는 징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또 발사장 안에 가로 세로 11미터인 정사각형 모양의 다져진 바닥이 발견됐다며, 이는 새로운 탄도미사일 발사대의 설치 작업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아울러 ICBM 발사 시 원격 측정 등을 설치하는 공사로 볼 수 있는 흔적도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6월 갈마 발사장에서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ICBM 발사 준비작업이 마감단계에 있다며 시험발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