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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거래확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의 김형영 실장과 지문 인장 감정하는 사립 감정원 전경및 문서 인장 위조 하는 인쇄소 내경


국립 과학수사연구소의 허위감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 연구소의 김형영 실장이 사설 감정인들로부터 여러차례 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돼 왔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허위감정 파문은 일부 수뢰사실이 확인된 문서 분석실장 김형영씨가 구속되는 선에서 수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결과 한국 문서감정원 원장 이송운씨가 과학수사연구소의 김형영 실장에게 3백만원 가량을 건네 줬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검찰에서 자신의 감정결과가 법원에 의해서 다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되는 절차가 계속되기 때문에 특정사안에 대한 부탁없이 김실장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돈을 건네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중앙 인형 필적감정원 원장을 지낸 신찬석씨 등 조사를 받고 있는 사설 감정인들도 업무속성상 연구소측과 일정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부정기적으로 50만원 안팎의 돈을 건네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실장 본인과 가족명의 예금구좌가 개설된 시중은행 5군데에서 입출금 내역서를 입수해 감정인들이 건네줬다는 돈이 입금됐는지에 대한 대조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오전 까지는 구좌추적을 통한 대조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고 내일 중에 김실장을 소환해 돈을 받은 명목과 그 댓가로 허위감정을 해 줬는지를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김실장이 허위감정 사실을 부인하더라도 주말쯤 김실장에 대해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김실장이 받은 돈이 허위감정의 댓가가 아니고 의뢰적 차원이었더라도 극소수에 불과한 사설 감정인들과 과학수사연구소의 업무가 반드시 연결고리를 이루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직무와 관련해 받은 돈으로 인정돼 김실장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