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대원 1명당 민간인 2명꼴 사망”…이, 민간 피해 인정_포커 속어 좋은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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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대원 1명당 민간인 2명꼴로 사망했다며 민간인 피해를 인정했다고 AFP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고위당국자는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하마스 대원 사망자 수가 약 5천 명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 이 수치가 “대략 맞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만 5천 9백여 명이 사망했다는 팔레스타인측 발표가 맞다면, 전체 사망자 중 하마스 대원이 5천 명 숨졌고 민간인 만여 명이 숨졌다는 얘기입니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2대 1의 비율이 나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라면서도 하마스가 “핵심 전략”으로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세우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른 당국자들은 “(2대 1 비율이) 훨씬 낮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이 가자 남부에 대한 전면 공세를 벌이는 가운데 민간인 피해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자 남부지역에 전체 인구 230만 명 중 70%가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민간인 이동을 추적하고 대피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휴대전화 신호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 지도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 지역 곳곳에서 통신과 전력이 차단된 만큼 효용성이 얼마나 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