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과 비보이 공연, 태국 열광 _고양이 게임에서 이기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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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주 태국에서 열릴 예정인 아세안 정상회담을 앞두고,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전통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한국의 가야금과 비보이 댄스가 한데 어울어진 독특한 문화공연에 현지인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태국 푸켓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 전통의 감미로운 가야금 선율이 격렬한 비보이 공연과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부드러운 현악기 선율과 경쾌한 비보이 댄스의 만남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듯, 관객들은 공연 내내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한류의 나라에서 온 색다른 공연을 보기 위해 천 2 백석 규모의 객석이 꽉 들어찼습니다. 다음주, 태국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전통 공연에 현지인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비라차이(관객): "한국 문화는 아주 심오하고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가야금과 비보이를 조화시킨 한국의 전통 공연에 큰 갈채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티티폰(관객):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예요. 정말 최고의 공연이예요." 현지 한국 대사관측은 이번 공연이 한국과 아세안간 경제교역 규모에 걸맞게, 문화 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해문(태국 대사): "이밖에 사물놀이와 태평무 등 전통 국악공연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동남아 4 개국에서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한국 문화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국 푸켓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