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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산간과 영동 지역에 30센티미터에 가까운 많은 눈이 쌓이면서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릉을 연결합니다. 엄진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눈은 사흘째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눈발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속초와 고성, 양양, 인제, 강릉 등 5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고, 동해와 삼척 등 나머지 산간과 해안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속초가 28.8cm로 가장 많고, 대관령 24.2, 강릉 19.5, 동해 5.6cm 등입니다. 특히, 대관령의 경우는 올 들어 60여 일 가운데 3분의 1인 20일 정도 눈이 계속돼, 현재 50센티미터가 넘게 쌓여 있습니다. 강릉 소금강 등 일부 산간 지역은 시내버스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운행되고 있습니다. 미시령 옛길을 제외한 영동고속도로 등 대부분 도로는 제설작업으로 정상 소통되고 있지만, 월동장구는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 등을 등반할 경우, 반드시 입산이 허용된 탐방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강원 영동 지역에 20-50cm, 영서지방에는 3-8cm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