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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박물관 지도, 동해·독도 표시…오류 계속 발견 _미국에서 의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동해 표기와 독도가 들어간 지도를 내걸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표시했던 CIA도 오류 시정을 약속했지만, 미국에서 우리 영토를 잘못 표시한 엉터리 지도는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의 한국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최근 입구에 걸린 한반도지도를 바꿨습니다. 나라이름만 있던 지도에 동해 바다를 동해로 단독 표기했습니다. 울릉도 옆에는 빠져있던 독도를 그려넣었습니다. <녹취> 테일러(美스미소니언 아시아박물관장) : "영유권 문제에 대해선 어떤 입장도 없지만 지리적으로 볼때 이 섬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어서 (독도를) 표시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동해와 독도를 표기해달라는 국제교류재단의 요청을 수용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선 엉터리 영토 표기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 CIA가 최근 바꿔 올린 월드팩트북. 일본판 지도를 교체하면서 제주도를 일본 본토와 같은 색으로 표시했습니다. CIA측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하며 시정을 약속했지만,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한 부분과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명시해온 부분은 당분간 고칠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의 일본 지도는 아예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시했습니다. 독도를 울릉도 옆이 아닌 일본쪽으로 크게 옮겨놓은 뒤, 소속을 일본 시마네현으로 명기했습니다. 러시아의 실효적 지배를 명시한 북방 4개섬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정부는 오류가 발견될 때마다 미국측에 시정을 요구하고있지만, 미국의 근본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한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