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자 기술로 제작 ‘KTX-II’ 첫선 _해외 배팅 사이트 졸업_krvip

국내 독자 기술로 제작 ‘KTX-II’ 첫선 _위즈 벳_krvip

<앵커 멘트> 설계에서 제작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고속 열차,KTX-2가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세계 4대 기술국 '반열'에 들게 됐는데 '수입 대체' 효과만 7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형 고속열차, KTX-Ⅱ가 매끈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12년 동안 2,500억 원, 6,600여 명을 투입해 KTX-Ⅱ 상업화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운행하는 고속열차는 프랑스 알스톰 사가 설계를 했지만, KTX-Ⅱ는 설계에서 제작까지 전 과정을 우리의 기술로 해냈습니다. <인터뷰>이병석(개발업체 기술팀장) : "고속철도의 핵심기술에는 추진, 운행, 제동 기술이 있는데 이 기술의 국산화를 이뤘습니다." 승객들의 불만이 높았던 역방향 좌석을 없애고 좌석 간격도 넓혔습니다. 가족을 위한 동반석과 간이 식당도 갖췄습니다. 부품 국산화율을 58%에서 87%로 높였고 2014년에는 95% 국산화됩니다. 이번 KTX-Ⅱ 개발로 우리나라는 일본,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시속 300km 이상의 고속철도 생산국이 됐습니다. 개발업체는 오는 2020년까지 7조 5,6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길(개발업체 부사장) :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브라질과 터키, 러시아 등과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KTX-Ⅱ는 6개월 동안 시운전을 거친 뒤 내년 하반기 고속철도 호남선에서 첫 운행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