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정거래법 처리 놓고 본회의 지연 _배팅 시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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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민생.경제 원탁회의를 열어 한국형 뉴딜정책 관련 3대법안에 대해 절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금관리법상 정부의 연기금 의결권 여부 등 핵심 쟁점에 대해 난항을 겪으면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당은 특히 어제 법사위 통과 뒤 오늘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한나라당이 일부 내용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고 있어, 양당 사이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오후 2시에 열린 예정이던 본회의는 모두 4차례나 연기된 끝에 오후 8시에 다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 시각 현재도 개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그동안 쟁점이었던 '행정수도 위헌결정 후속대책 특위'에 대해서는 활동 기간을 6달로 하되 후속대책은 석 달 안에 마련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특위 구성안을 통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