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 회담서 평화체제 구축 논의”…2차 실무회담 진행중_내기 승리 프로모션_krvip

靑 “남북 회담서 평화체제 구축 논의”…2차 실무회담 진행중_팀 베타는 이식성을 할 수 있습니다_krvip

[앵커]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현재의 정전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보도 등 현안을 논의할 두 번 째 실무 회담도 열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현재의 정전협정 체제를 궁극적으로 평화체제로 바꾸기 위해 북측과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간 논의가 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을 의미하는 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반드시 종전이라는 표현이 사용될 지는 미지수지만 적대행위를 중단하기 위한 합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남북한을 포함해 관련 당사국들 모두가 긴밀하게 협의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남북 간에는 오늘 오전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에 필요한 의전과 경호, 보도 문제 등을 다룰 두 번째 실무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양측은 생중계 범위와 함께 정상들의 이동 경로, 공동 기자회견 개최 여부 등을 논의중입니다.

협의 결과가 좋으면 곧바로 고위급 회담으로 이어지겠지만 경우에 따라 실무회담을 한 차례 더 열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특히, 사전 합의 수준을 높일 필요성, 또는 실무 논의가 어려움에 부닥칠 경우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정상회담 전에 추가 방북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남북 정상들의 집무실에는 모레쯤 직통전화가 개설될 예정이지만 첫 통화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