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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결핍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감마글로블린이 노인성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UPI통신 등은 정맥주사용 감마글로블린(IGIV)이 노인성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1-2상 임상시험에서 밝혀져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시작된다고 28일 보도했다. 임상시험을 지휘할 웨일 코넬 대학 알츠하이머병-기억장애 프로그램실장 노먼 렐킨(Norman Relkin) 박사는 3상 임상시험이 경증 내지는 중증(中症) 치매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전국 36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건강한 성인 수 천 만명으로 부터 채취한 혈액으로 만들어진 항체인 감마글로블린은 노인성치매의 특징적 증상으로 뇌에 축적되는 독성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와 결합, 이 독성단백질의 활동을 무력화시키거나 제거한다고 렐킨 박사는 설명했다. 베타 아밀로이드가 치매의 원인인지 치매의 부산물로 나타나는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초기 임상시험에서는 면역글로블린 투여로 뇌의 대사활동이 개선되고 뇌척수액의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상 임상시험에서는 여러 달 동안 계속해서 면역글로블린이 투여된 치매환자들의 일상 활동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렐킨 박사는 3상 임상시험은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1차 임상시험은 면역글로블린의 안전성, 효과, 내약성 등을 확인하게 된다고 밝혔다. 2차 임상시험에서도 효과가 확인되면 보건당국의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면역글로블린은 전통적으로 원발성 면역결핍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인간의 면역결핍질환은 원발성 면역결핍질환과 속발성 면역결핍질환으로 크게 분류된다. 원발성 면역결핍질환은 면역계 세포의 내적인 결손에 의하여 발생하며 유전적 원인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