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내년 LCD 패널 수요 예측 어려워” _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몇 퍼센트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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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13일 내년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전망에 대해 수요에 변수가 많아 전망이 쉽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정보디스플레이전(IMID)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최고 위험 요소는 TV 수요"라며 그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TV 시장 규모를 1억2천만대가량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는 1억3천500만대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내년은 약 1억7천만대로 예상하고 있으나 변수가 너무 많아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패널 수요를 좌우할만한 요소로는 전 세계적인 브라운관(CRT) 대체 수요 속도, 중국 정부의 구형 가전 교체 지원 여부, LED TV 출시 효과 등을 꼽았다. 또 최근 LCD 패널 공급 과잉 경고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공급 과잉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모니터 시장은 이미 공급 과잉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최근 들어 시장의 주목을 받는 3D TV에 대해서는 "TV의 화질이 너무 좋아져서 이제 갈 곳은 3D밖에 없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곧 큰 시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실적 호조가 환율 효과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올해 환율이 예상보다 100원가량 웃돌았으나 내년은 올해보다 100원 이상 떨어질 것"이라며 "내년은 환율 거품이 제거되고 실력대로 싸워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