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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 씨가 최근 북한에 가 김정은을 만나고 왔습니다.

김정은은 후지모토 씨에게 "전쟁을 할 생각은 없다"며 "미국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바람에 화가 나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까지 북한에서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일했던 `후지모토 겐지`씨.

최근 김일성 생일에 맞춰 북한을 방문했다 돌아온 그는 북한에서 김정은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후지모토 겐지(김정일 요리사) : "(김정은을 만났습니까?) 내가 북한에 갔으니 만나지 못했을 리가 없지요."

이와 관련해 마이니치신문은 `후지모토`씨가 지난 12일밤 김정은을 만났으며, 여동생인 `김여정`과 최측근인 최룡해가 동석해 3시간 동안 저녁을 함께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전쟁을 할 생각은 없다.

외교 담당자가 미국과 접촉하면 무리한 난제를 들이대는 바람에 화가 나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지모토씨는 김정은이 어릴때부터 친분을 쌓아왔으며 이번 방문 기간 김정은이 직접 호텔까지 벤츠를 몰고와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후지모토 겐지(요리사) : "(김정은은 호쾌한 성격인가요?) 네,그렇습니다."

최근 잇단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김정은이 왜 지금 시점에서 `후지모토`씨를 북한으로 불렀는지, 정확한 초청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