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비축량 93일치로 감소 _사이클에 대한 주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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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이후 우리나라의 석유비축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국내의 석유 비축량이 지난 26일 현재 정부보유분 48일분과 민간 보유분 45일분 등 모두 93일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라크전 개전 직전인 지난 19일 현재 비축량이 98일분이었던 것에 비해 민간 부문에서만 5일분이 줄어든 양입니다. 이처럼 민간 비축량이 감소한 것은 유가가 장기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업계가 재고 부담을 갖고 있는데다, 최근 며칠동안 원유 수송로의 기상악화로 국내 도입일정이 하루 이틀 늦춰진데 따른 것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습니다. 산자부 관계자는 `민간 부문 재고가 더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축량이 국제에너지기구의 권고량인 90일분 이하로 감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