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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 아기들 데리고 TV 시청하실 때 어떠십니까? 너무 많이 보여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하실텐데, 역시 과도한 시청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래에 맞춰 박수도 치고, 뚫어져라 화면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생후 14개월 된 이 아기가 하루 중 가장 즐거워하는, 어린이용 비디오를 보는 시간. <인터뷰> 임윤지(서울시 문래동): "말도 배우도 노래도 배우고 율동도 배우고 해서 하루 1-2시간씩은 꼭 틀어줍니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 다니는 엄마 대신 할머니와 함께 있는 이 아이. 생후 10개월 됐지만 TV시청시간은 하루 서너 시간에 달합니다. <인터뷰> 송경섭(서울시 영등포동): "리모컨을 틀면 갑자기 집중을 하고 손으로 눈을 가리면 고개를 돌려서라도 봐요." 미국의 소아과학회는 두 돌 미만 아기들에게는 TV를 보여주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안 보게 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 생후 12개월 미만 아이들은 하루 평균 1시간. 24개월 미만이 되면 1시간 반 정도로 늘어납니다. 아이들의 뇌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아이가 재밌어 하고 TV에 집중하는 동안 보호자가 한숨 쉴 수 있다는 것 등이 부모들이 꼽는 주요 이유입니다. 하지만 워싱턴 대학의 연구팀은 아이들의 과도한 TV시청이 주의력 조절 장애, 인지능력 발달 장애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국내의 전문가들도 과도한 시청은 금할 것을 권합니다. <인터뷰> 양재호(소아청소년과 박사): "유아기 과도한 TV시청은 시각적, 청각적 발달만 가져오고 유아기에 필요한 다양한 인지능력이나 성장발달 자극, 즉 대화나 놀이를 통한 자극을 발달시킬 기회를 감소..." 특히 언어발달 시기에는 보여주더라도 보호자의 지도 아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