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케스트라 총출동 ‘2021 교향악축제’ 이번달 30일 개막_티아귀뉴는 명성을 얻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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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 부천 필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가 총출동하는 <2021 교향악축제>가 3월 30일부터 4월 22일까지 총 21회 일정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홀에서 진행됩니다.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공연계 정상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뉴 노멀’을 주제로, 모차르트와 베토벤부터 윤이상과 김택수에 이르기까지 음악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연주됩니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김대진이 이끄는 창원시향은 닐센의 교향곡 4번 ‘불멸’을,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는 대구시향은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장윤성이 지휘하는 부천 필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을 선보입니다.

서울시향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는 취임 뒤 처음으로 교향악축제에 참여해 윤이상의 체임버 심포니를 지휘하고, 코리안심포니는 다비드 레일랑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경기 필은 마시모 자네티와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를 무대에 올립니다.

차기 음악감독을 물색 중인 KBS교향악단은 차웅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3번을 연주하고, 최수열이 지휘하는 부산시향은 R.슈트라우스의 ‘돈후안’과 라벨의 ‘라 발스’를, 제임스 저드가 지휘하는 대전시향은 말러의 교향곡 6번을 연주합니다.

이번 축제에는 특히 국내 피아니스트들이 대거 협연자로 나서는데,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윤홍천, 김다솔, 손정범, 신창용, 문지영, 임윤찬 등이 참여합니다.

또 플루티스트 최나경, 소프라노 서선영,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첼리스트 요나단 루제만, 바수니스트 유성권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연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 축제의 모든 공연은 네이버 공연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예술의전당 신세계야외스퀘어와 KBS 클래식 FM에서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술의전당 측은 “띄어앉기가 일반화된 객석 규모의 제약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문화생활도 지원하기 위해 3원 생중계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시작돼 매년 이어졌으며, 최다 참여 오케스트라는 코리안심포니와 부천 필(31회), 최다 출연 지휘자는 현재 포항시향 상임지휘자인 임헌정(22회), 최다 출연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15회)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